고지혈증이 성인 10명 중 4명에게서 발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 10~2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식습관 및 생활습관을 개선해도 좋아지지 않을 경우 약을 먹으며 관리해야 합니다. 고지혈증 약은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 중 하나인데요. 많이 먹는 만큼 고지혈증 약의 부작용 사례도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고지혈증 약의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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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고지혈증 약의 부작용 - 스타틴계열
고지혈증 약의 부작용 - 피브레이트계열
고지혈증 약의 부작용 - 그 외
고지혈증 약의 부작용 - 스타틴계열
스타틴 계열 효능과 복용법
- 스타틴 계열의 약은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억제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제입니다.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고지혈증 약으로 종류도 다양합니다.
- 스타틴 계열의 약제로는 로바스타틴(Lovastatin),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 프라바스타틴(Pravastatin), 아토르바스타틴(Atorvastatin), 심바스타틴(Simvastatin), 플루바스타틴(Fluvastatin), 피타바스타틴(Pitavastatin) 등이 있습니다.
- 이 약들은 보통 아침에 복용하는 것보다 저녁이나 자기 전에 복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보통 자정에서 새벽 3시 사이에 간에서의 콜레스테롤 합성이 최고조에 도달하기 때문인데요. 특히 로바스타틴은 음식과 함께 복용하면 흡수가 더 증가되기 때문에 저녁 식사 후에 바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타틴 계열의 부작용
가장 흔하게 알려진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 약의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근육의 이상
스타틴의 부작용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이 호소하는 것이 근육통입니다. 복용하는 환자 중 10%내외에서 근육통이나 경련, 뭉침, 뻑뻑한 느낌을 받는다고 합니다. 보통 복용한 첫 달에 가장 많은 근육통을 호소하며, 부위도 다리, 어깨, 가슴등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났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근육 세포가 죽어 심한 근육통이나 진한 색깔의 소변을 보는 경우도 있는데요. 혹시 소변색이 변하거나 근육통이 심한 경우에는 주치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 당뇨병 발생 위험 증가
스타틴을 장기간동안 고용량으로 복용한 사람에게서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스타틴 약물이 당대사에 관여해 당뇨병이 발생하는 것을 높인다는 것인데요. 특히 고강도 스타틴의 경우 조금 더 위험도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특히 당뇨병의 경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발생하는 확률이 늘어났는데요. 당뇨 전단계나 당이 조금 높은 정도라면 스타틴을 복용할 때 식이요법과 체중조절을 병행하면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 간의 손상
스타틴 복용과 관련된 간독성 부작용으로는 간손상과 간염, 간기능 이상, 만성 간질환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작용은 매우 드물게 발생하며, 대부분 스타틴을 안전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약의 용량에 따라 간수치의 변화가 생길 수 있으며, 피로감이나 복통, 식욕감소, 황달, 짙은 색의 소변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주치의와 상담 후에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스타틴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근육통등의 근육이상과 간손상, 당뇨병 발생 위험 증가입니다. 하지만 일부에서 나타나는 증상이며 대부분은 안전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한 연구결과에서는 이 부작용들이 '노시보효과'라고도 밝혔는데요. 부작용의 위험을 미리 알고 있어 그렇게 느끼는 증상이라고도 합니다. 무엇보다 스타틴은 심혈관질환 예방에 반드시 필요한 약제인만큼 부작용을 이유로 끊거나 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고지혈증 약의 부작용이 느껴지면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대안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 참고 : 스타틴의 노시보효과, 스타틴부작용 중 당뇨병
고지혈증 약의 부작용 - 피브레이트 계열
피브레이트 계열의 효능과 복용방법
- 피브레이트 계열의 약제는 간에서 중성지방의 합성을 억제해 혈중 중성지방을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 이 계열에 속하는 약물로는 페노피브레이트(Fenofibrate), 겜피브로질(Gemfibrozil), 베자피브레이트(Bezafibrate), 페노피브릭산등이 있습니다.
- 페노피브레이트는 식사 도중 혹은 식사 직후에 섭취함으로써 몸에 흡수되는 정도를 높일 수 있고, 겜피브로질은 식사 30분 전에, 베자피브레이트는 식후에 복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피브레이트 계열의 부작용
알려진 피브레이트 계열 고지혈증 약의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위장 장애
설사와 구토, 속 쓰림, 복부 불쾌감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근육 통증
근육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통증은 근육 손상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 피부 반응
발진, 가려움, 습진 등 피부에 이상 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혈관 문제
피브레이트는 가끔 혈전 형성을 촉진할 수 있는데요. 간혹 심각한 혈전증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피부의 발적이나, 순환 장애, 다리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담당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 간장애
간염, 간손상, 간기능 이상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피브레이트를 사용하는 동안에는 간기능을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브레이트계열의 약물은 심한 간질환이나 담낭질환, 피브리 산 유도체에 과민반응이 있는 경우에는 절대 금기입니다. 또, 신장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 후 복용해야 합니다. 근육통이나 무력감, 피부나 눈에 황달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 또 스타틴계열의 약과 함께 복용하면 근육 이상 등의 위험성이 증가하므로 다른 약을 복용 중인 상태이면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고지혈증 약의 부작용 - 그 외
에제티미브 ( ezetimibe )
- 에제티미브는 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차단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춥니다.
- 에제티미브(ezetimibe) 단독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스타틴등 다른 계열의 고지혈증 약과 함께 복용하는 복합제로도 사용됩니다.
- 단일제일 경우 1일 1회, 10mg을 복용하며 음식섭취와 상관없습니다. 복합제일 경우 제품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자세한 복용방법을 확인해야 합니다.
- 에제티미브는 소장을 통해 20%만 흡수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은 편입니다. 간혹 흉통이나 어지러움, 두통이나 피로를 호소하는 환자가 있습니다. 하지만 고지혈증 약의 부작용 발생 빈도와 정도가 경미한 편입니다.
니아신 ( Niacin )
- 니아신은 이상지질혈증 환자에서 총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기 위한 식이요법의 보조제로 사용됩니다. 스타틴제와 병용 투여할 수 있으며, 단독으로 투여하기도 합니다.
- 니아신은 식후에 복용합니다. 특히, 소화불량, 메스꺼움등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식사와 함께 복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혈관을 확장시키므로 피부홍조가 나타날 수 있는데요. 특히 복용 후에 뜨거운 것을 마시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니아신 계열 고지혈증 약의 부작용으로는 주로 구역감, 복부 불쾌감, 설사 등의 소화기계 이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복용 후 15분~2시간 정도에 얼굴이 붉어지는 홍조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호흡곤란이나 어지러움 등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부작용 발생 기간과 강도는 치료기간 중에 점점 감소하며 약을 복용하기 30분 전에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미리 먹으면 홍조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프로부콜 ( Probucol )
- 프로부콜은 콜레스테롤의 합성과 흡수를 저해하며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 프로부콜제제는 위장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식사 직후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알려진 프로부콜 고지혈증 약의 부작용으로는 소화불량, 메스 꺼 무, 어지러움이나 무력감, 기침, 숨 가쁨, 수면장애등이 있습니다.
콜레스티라민 ( Cholestyramine)
- 콜레스티라민은 담즙산이 소장 내에서 재 순수 되는 것을 막아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트리는 약제입니다.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상승되어 있는 환자에게 투여하며, 심질환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투여 1개월 이내부터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합니다.
- 오렌지주스나 사과 주스에 섞어서 식사 직전에 복용합니다. 전날 미리 만들어 냉장보관해 놓으면 모래알이나 덩어리 같은 질감을 없앨 수 있습니다. 방귀와 같은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빨대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가장 흔한 콜레스티라민 고지혈증 약의 부작용으로는 가스가 차고 변비가 나타나는 것인데요. 콜레스티라민은 장에서 머물면서 약효가 나타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고용량을 투여할 때에는 비타민 A, D, K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다양한 고지혈증 약의 부작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고지혈증 약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약 중에 하나인데요. 많은 사람이 복용하다 보니 그만큼 여러 가지 부작용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안전성이 입증된 상태이며, 특히 가장 중요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꼭 필요한 만큼 복용은 필수입니다. 혹시 불편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조절할 수 있으므로, 임의대로 변경하거나 끊지 말고 꼭 병원에 내원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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